2015년 2월 10일 화요일

일본이 안전한 나라 ?

일본이 안전 대국?
일본이 안전하다는 신화는 일본 뿐아니라 한국에도 널리 퍼져있다.  한국에서 대형 사고가 나면 기레기나 전문가라는 자들이 튀어나와  " ... 이건 후진국 형 사고네...  어쩌네.... 안전 대국 일본을 배워야한다...   "  라며 나발댄다. 

어느 교수라는 자는 일본 이야기를 하면서  '역시 선진국은 다르다' 며 감탄했다.
.... 내가 도쿄에서 살 때.... 어두운 골목길에서 ... 어떤 여자가  혼자 걸어가는 걸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어...... 한 밤중에 여자가 혼자 컴컴한 골목을 다니다니!!!.... 그때 이런 생각이 나더라...  야 ~~ !  일본은 정말 안전한 나라구나 !!!..... 
정말일까? 일본이 그렇게 감탄할 정도로 안전한 나라일까?

믿을 수 없는 안전
그런데 캐나다 외무부에서 평가한 여행 안전 등급에 따르면, 일본은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상식과 달리 겨우 2 등급에 속한다.
1등급 ; 한국,미국,노르웨이,독일,이탈리아,핀란드,덴마크,네덜란드등
2등급 ; 일본, 말레이시아, 파나마,그루지아,몰도바,알바니아등
* 일본 전역, 특히 도쿄 지역에서 외국인은 신용 카드 사기, 성폭행 주의.
3등급 ; 중국, 베트남, 태국, 우간다, 짐바브웨등

외국인들은 일본이 안전하다 데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외국 여자에게 일본은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직장, 지하철에서 성추행, 성희롱은 아주 흔하다. 그러나 이런 사건의 대부분은 신고되지 않는다. 후쿠오카 여고생 70%가 성범죄를 당하고도 신고하지 않는다는 조사가 있다. 신고하면 많은 모욕, 창피를 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밝혀진 성폭력은 빙산의 일각이다.
또 시민이 어렵게 범죄 피해 신고를 해도 경찰에서 모두 조사하지 않는다. 경찰이 범죄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신고 건수를 멋대로 조작한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도 사망자에 대한 부검도 거의 안한다. 그래서 일본정부가 발표하는 범죄율은 아주 낮다.  일본이 안전하다는 범죄 통계는 전혀 믿을 수 없다.
인류 역사 최대 안전사고

2011년 후쿠시마 원전에서 핵폭발이 일어났다. 그것은 인류역사 최대 최악의 안전 사고로 기록된다. 이것으로 일본이 자랑해오던 안전 강국 이미지는 산산조각 났다. 지진대에 원전을 건설한 것을 비롯해 안전 규칙을 무시한 많은 일들이 모두 드러났다.

은폐되는 안전사고
2014년 11월 7일 홋카이도 도야코 시에서 길이 50M 다리가 무너졌다. 이날 지진계에 지진파는 없었다. 이 다리는 2년전 안전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이 사고를 보도한 ANN news는 인터넷에서 곧 사라졌다.  원인이 무엇인지, 부실공사 때문인지.... 정부, 언론 모두 말이 없다. 안전사고가 일어나도 조용히 묻혀버린다.
안전 대국이 아니라  은폐 대국
그동안 원자력 발전소, 공장등에서 수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했지만 거의 대부분은  은폐 축소됐다. 철도 안전 강국이라고 그렇게 자랑하지만 신칸센 탈선, 각종 철도 사고도 많다. 사고가 나도 은폐하거나 지진 탓으로 돌려 버린다. 이렇게 일본 권력은 안전 강국 이미지에 어긋나는 보도를 통제한다. 얼마나 많은 사건 사고가 은폐 축소 삭제되는지 알 수 없다.

일본이 그럭저럭 안전한 나라일지 모르지만,  안전 대국이라고 말할 수 없다.

Ref)  최근 영국 외무부(British Foreign and Commonwealth Office)는  일본을 여행하기에  부분적으로 위험한 나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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