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미중 패권 전쟁 :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막을 수 없다

 현재 미국 정치권은 정치적으로 분열되어 있지만, "중국의 부상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막론하고 완벽한 초당적 합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부상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지난 200년간의 서구 지배를 끝내고 아시아가 원래 지위를 되찾는 ‘역사의 정상화’이자 거대한 흐름이다. 세계적인 외교 석학 키쇼어 마부바니(Kishore Mahbubani) 교수는 지정학적 흐름상 중국의 부상을 결코 막을 수 없다고 단언한다.

1. 거대한 전환: '서구의 세기'에서 '아시아의 세기'로 지난 200여 년간 세계 역사의 중심은 서구(유럽과 미국)였다. 하지만 마부바니 교수는 이제 그 주도권이 아시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단언한다.

동력의 이동: 중국, 인도를 필두로 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적·정치적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라, 21세기 글로벌 질서의 축이 통째로 바뀌는 역사적 역전 현상이다.
필연적 회귀: 중국의 부상은 '이례적 현상'이 아니다. 인류 역사에서 지난 수백 년간의 서구 지배가 오히려 일시적인 예외였으며, 이제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가 원래의 역사적 지위를 되찾는 과정일 뿐이므로 인위적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극화 체제로의 전환: 세계는 다시 아시아가 중심이 되는 정상적인 다극화 체제로 돌아가고 있으며, 미국은 조만간 자신들이 '세계 2위'가 될 현실을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한다. 

2. 중국의 성장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다
미국은 경제·군사적 수단을 총동원해 중국의 공급망을 차단하고 고율 관세를 부과하여 중국을 봉쇄하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중국은 전 세계 140개국 이상과 최대 무역국으로 얽혀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이다. 이미 고도화된 산업 생태계를 가진 중국을 봉쇄하겠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고 너무 늦었다고 지적한다.  과거 소련을 고립시켰던 냉전 방식은 오늘날 통하지 않는다. 

3. 압도적인 역량과 정부 지지율
중국은 14억의 거대한 내수 시장, 압도적인 제조역량, 매년 배출되는 막대한 STEM(이공계) 인재를 갖고있다.  중국은 미래 산업(전기차, 태양광, 로봇공학 등) 투자에서도 오히려 미국을 앞서 나가고 있다. 또한, 중국인들은 현 체제가 역사상 가장 큰 풍요를 주었다고 믿기에  정부 지지율(90% 이상)이 매우 높다.  

4. 미국 엘리트들의 감정적 대응
정치권은 민주당과 공화당을 막론하고 "중국의 부상을 막아야 한다"는 완벽한 초당적 합의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교한 장기 전략이 아니라, 미국 주도 질서가 무너지는 데서 오는 엘리트층의 지정학적 무력감과 공포가 만든 감정적 반응이다.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국을 주저앉히는 전략이 아니라, 미국 내부의 분열을 치료하고 자체적인 혁신 역량을 키우는 본질적인 체질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마부바니 교수는  " 미국의 진짜 위기는 외부(중국)에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 엘리트들이 1등 자리에 집착하는 오만을 버리고 중국과의 공존 규칙을 찾지 않는다면, 중국이 아닌 미국이 먼저 부러질 것 “ 이라고 단호하게 진단한다.


ref) Jeffrey Sachs Explains Why China Will SURPASS the United States
제프리 삭스 교수 : " 미·중 패권 경쟁의 본질을 단순한 군사력이나 경제 생산량 싸움이 아닌, **"21세기에 어느 국가 시스템이 더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미래를 설계하느냐"**의 거버넌스 경쟁으로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