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8일 수요일

일본 여성의 인권

일본 여성의 인권 수준

화장품 회사 POLA의 CF는 " 이 나라는 여성에게 개발 도상국이다 " 라고 말한다.  즉  일본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말 그대로 ‘개발도상국’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폭로한다.

비판이 허락되지 않는 일본 사회에서 매우 드문 비판이다.  왜 이런 비판이 나온 걸까?
그것은 아직도 미개한 봉건 제도가 여성을 옭아매고 있기 때문이다.

봉건 사회 일본
일본 여자는  마음대로 재혼할 수 없다.  여성의 재혼 금지 기간을 100일로 정하는 희한한 법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는 이혼 한 후 100일이 지나야  결혼 할 수 있다.
여성 재혼 금지 기간 300일 --> 100일
또  여성은 결혼하면  남성의 성을 따러야 한다.  이렇게 동성을  법으로 강제하는 나라는 일본 밖에 없다.
여자는 골프 클럽에서  정회원이 될 수 없으며,  공휴일이나 일요일에는 플레이 할 수 없다.

무식한 봉건 지배층
얼마 전 관방 장관이란 자는 공개적으로 이렇게  선언했다.
하쿠오 야나기사와 장관이 여자는 애 낳는 기계라고 말했다.
여자는 애낳는 기계
한류 드라마를 보는 건 국익에 반하는 짓이야 !
지금도 여자는 이렇게 표현되고 인식된다.
여성 인권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은 지배층이 봉건주의 사상에 쩔어있기 때문이다.  지배 엘리트의 봉건 사상은 바위처럼 단단하다.  그래서 부부별성을 반대하는 대회를 거창하게 연다.  아베  총리는 " 부부별성은 좌파들의 교리 " 라고  규탄했다.
부부 별성 반대 국민대회
또 봉건제도를 스스로 타파할 내부의 힘도 없기 때문이다.  사실 현재 여성의 인권 수준은 유엔이나 미국등 외부 압력 덕이다.  외부 압력이 없었다면 지금 수준의 인권도 누리지 못할 것이다.
유엔 여성 차별 철폐 위원회가 부부별성 개선 권고

옛날 일본 여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00여 년 전, 여자가 갖추어야 할 예의를 설명한 책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 남편이 비단 옷을 입고 나갔다가 소나기가 내려 비에 흠뻑 젖은 채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가  " 어디 갔다가 오세요 " 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편이 아내의 얼굴을 때렸다. >
여기서 남편과 아내 누가 잘못했는가?
그것은 남편에게 무례한 질문을 한 아내의 잘못이다.
왜냐하면 남편은 할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갔던 것인데... 아내가 그것을 알면서도 질문한 것은 주인 남편에 대한 무례다.  따라서 남편이 때린 것은 당연하다....
여자는 남편에게 말대꾸하지 말고 부드럽게 대해야 한다.  여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남자에게  공손하게 복종해야 한다.....  100년 전 남존여비의 충격
1000년 전이나,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회를 지배하는 봉건 사상이나 제도는 별로 변한 것이 없다.  봉건 사상을 숭배하는 지배계급을 바꾸지 않으면 여성의 운명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신주쿠에서 경찰이 여자 목을 조르고 있다
시오리 기자가 강간 사건을 신고하자  경찰이 이렇게 질문했다

댓글 10개:

  1. 미국이나 서방권 국가들도 결혼을 하면 남편 성을 따라갑니다.. 일본만 그렇다고 써놓으셨는데 잘못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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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근본이 다릅니다..성만 던져주는거하고 가문이 어떤 직급에있었냐에 따라 성을 붙이는거랑 다르죠 서양은 직위때문에 남편성을 따르는게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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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잘못알고계시네요 서양권은 오래된 관습일 뿐 법으로 강제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젊은 부부들은 아내가 남편 성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남편이 여성 성을 따르는 것도 (절차가 복잡하지만) 가능하고요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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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리는 태어난 자식들만 아버지성을 따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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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본이 무조건 남편성을 따라야 하는거 아닐껄요... 남자가 여성의 성을 따르는경우도 있어요 특수케이스 지만...

    제도적으로는 차별 받는진 모르겠지만 일본서 살았을 때 표면적인것 밖에 못봤지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차별은 제가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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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가 알기로는 무조건 남자성을 따라야 하는게 아니고 성을 일치시켜야 한다 일건데 압도적으로 남자성으로 따른다는것이죠. 제가 아는 사람은 자기 부인의 성을 씁니다.. 데리사위 같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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