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0일 월요일

B 거짓말이 판치는 일본 사회

2. 거짓이 판치는 일본 사회

가짜 베토벤
청각 장애인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는 일본의 베토벤으로 불리웠다. 그는 18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교향곡 1번 히로시마>를 비롯해 많은 클래식 곡을 작곡해 일본인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그가 작곡했다고 밝힌 모든 곡이 다른 사람의 작품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더 놀라운 점은 사무라고치가 실제 청각 장애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가짜 베토벤 사건은 속이고 싶어하고 또 쉽게 속아넘어가는 일본 사회의 풍조를 보여준다.

자살 통계 조작
일본정부는 매년 자살자가 3만명 정도라고 발표한다. 정말일까? 거짓이다.
일본에는 년간 15만명 정도의 죽음이 변사로 처리된다. 사실 유서를 남기지 않고 죽는 사람들도 많은데, 유서가 없으면 자살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검시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WHO의 세계 기준은 변사자의 반을 자살로 처리한다. 따라서 세계기준을 적용하면 변사자 15만명의 반, 7만5천 명을 자살자 수에 포함시켜야한다. 그러면 자살자수는 11만명 정도 된다. 이건 주요 선진국의 10 배다. 자살 왕국이 되는 것을 감추기 위해 조작을 한것이다. 일본에서 통계조작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후쿠시마 소녀의 편지 조작

아사히 신문은 <후쿠시마 어린이들의 편지>라는 책을 출간했다. 여기에는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어린이들의 생활 이야기가 기록되있다.
한 5학년 소녀가 편지에서 정부에게 이렇게 물었다.
" 나는 건강한 아이를 갖을 수 있을까요?  나는 얼마나 오래 살까요? ............ " <-- 위
그런데 아사히 신문은 앞부분을 지워버리고
" 나는 얼마나 오래 살까요? ........... " 만을 남겼다. <-- 아래 삭제된 편지
소녀는 소박한 희망을 걱정스럽게 표현했는데, 아사히 신문은 그것이 (권력에게) 민감한 내용이라고 판단해 알아서 삭제한 것이다. 이렇게 일본의 찌라시나 방송 모두 은폐 삭제 축소 날조를 밥 먹듯이 한다.

안네의 일기 파손
도쿄 공공 도서관에서 안네의 일기 책이 100권 넘게 파손된 것이 발견되었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마자 일본 인터넷에는 < 이건 일본인이 한 짓이 아니다. 이건 재일(조총련)이나 한국인의 짓이다. > 라는 글들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이런 글들이 야후에 수십만 건이 올라왔다. 날조 행위가 대중 차원에서 자동적으로 습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온 나라가 날조에 매달려 미쳐 날뛴다.

이 마이크는 한국제가 틀림없어
이시하라 신타로는 도쿄 도지사를 10년 넘게 해먹은 정치 거물이다. 수십년간 일본인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해온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도쿄 도시사 선거 연설 도중 마이크가 나쁘다며 " 마이크 상태가 좋지않다.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무래도 한국산 제품 같다." 고 말했다.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 걸까? 그것은 < 한국은 열등하다 > 라는 반한 감정을  대중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 자뿐 아니라 정치인, 언론인, 관료등 사회 지배층 대부분이 거짓말, 날조를 밥먹듯이 한다.

방사능 거짓말
플로토늄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맹독성 물질이다. 독성이 워낙 강해 죽음의 물질이라고 불리운다. 그런데 한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나와 " 플로토늄은 청산가리 보다 안전하다. 먹어도 금방 죽지 않는다 " 라고 말했다.  세상에 이런 거짓말 날조를  대놓고  하는 나라는 일본 밖에 없을 것이다.  일본 방송은 국민을 세뇌시키는 도구에 불과하다.

이건 원전폭발이 아니다.
2011 년 3 월 12 일 오후 3시 36 분 후쿠시마 1 호기에서 수소 폭발이 일어나는 화면이다. 검은 연기가 치솟고 원전빌딩이 폭파되고 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원전빌딩) 폭발이 아니라 의도적인 폭파 밸브의 사용이라고 해설하고 있다. 원자로 내부 압력을 줄이기위해 밸브를 일부러 폭발시킨 것이라고 거짓말 한다. 빌딩이 폭파되는 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아니라고 사기친다. 일단 속이고 보자는 것이 일본 권력자의 생리다. 


3. 일본인이 고백하는 일본의 거짓말
니시베 스스무는 <일본이 추락하는 50가지 이유> 라는 책에서 “일본인은 거짓말장이다. 거짓말을 하고도 태연한 일본인들은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데 정말 화가 난다” 라고 비난했다.
마아쿠스 도시코는 <연약한 남자와 들뜬 여자의 나라> 에서 “외국인에게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진심의 의미인데 일본인에게는 거짓으로 의례적으로 하는 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일본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는 연설에서 "국민과 타국에게 거짓말하는 기괴한 국가인 일본의 탄생 " 을 걱정했다.
카츠타카 이도가와, 후쿠시마현 전 후타바 시장은 " 정부가 유엔과 온 세상을 속이고 사실을 은폐하고 있는 거를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창피하다. 이런 나라가 참 부끄럽지만 진실을 말해야한다." 고 개탄했다.
1945년 히로시마 원폭 투하에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까지 60여 년 동안 일본 권력의 거짓말을 폭로해 온 일본의 90대 사진작가 후쿠시마 기쿠지. 그가 찍은 25만 장 사진이 말하는 것은 한마디로 " 일본의 거짓말이다 " 라고 답변하고 있다.


도쿄신문이 <속이고 싶은 국민> 이라는 기사를 통해 거짓으로 만연한 일본 사회를 꼬집었다. 이 신문은 제대로 속인다면 별 문제가 없다는 풍조가 일본 사회에 퍼져 있다고 말했다.
거짓말 잘하는 나라  -->  일본 세계 4위
일본에는 " 거짓말도 100번 하면 진실이 된다 ", " 진실을 말하면 바보다. 거짓도 진실도 말하지 말라 ", " 배워야되는 이유는 속지않기 위해서... " 라는 말이 있다. 일본에는  이런 거짓말에 관한 속담이 100개가 넘는다.  그만큼 거짓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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