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익의 여성관

카라유키상 からゆきさん

1900년 초 외국에서 무기를 구입할 돈이 부족해지자 , 후쿠자와 유키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여자를 매춘부로 해외에 팔어 무기구입 자금을 마련한다는 것이었다. 해외에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간 50만 명의 여자들이 중국, 필리핀, 구미등 여러 나라에 팔려갔다. 이들은 모두 매춘부로 전락했다. 이 여자들을 카라유키상이라 부른다.  이것이 종군 위안부의 원형이다.   

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돈은 침략전쟁과  경제 번영의 토대가 되었다.

이것은 국가 권력이 자국 여성들을 외국에 매춘부로 팔어넘긴 역사상 보기드문 케이스다. 당시 지배계급은  여자를  사고 팔수 있는 노예로 생각했다. 

종군위안부 comfort women

태평양 전쟁 때 일본 지배계급이 일본 여성뿐 아니라 중국 한국 필리핀 여성들을 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했다.  일본 지배계급에게  여자는 성욕의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특수위안시설 RAA

1945년 패전 후 일본 정부는 특수위안부 협회를 만들었다.이 협회는 점령군(미군)을 위한 매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단체였다. 8월 26일에는 위안부 모집 광고를 신문에 버젓이 실었다.  태평양 전쟁 중에 위안소를 운영하듯 아무 꺼리낌없이 위안부 시설을 만들었다. 즉 국가 권력이 국책으로 매춘 사업을 한 것이다. 자기 나라 여성을 외국에 매춘부로 팔어먹는 인간들인데... 이런 게 문제가 될 리 없었다.

일본 지배계급이 갖고 있는 여자에 대한 생각의 뿌리는 중세 시대로 거슬러간다. 무식한 사무라이가 날뛰던 시대에 여자는 남자의 희생자였다. 심지어 정략의 도구로 거래가 되었다.  그 이후 군국주의를 거쳐 지금까지 지배계급의 여성관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아직도 수 많은 여자들이 성희롱, 성추행에 속수무책 당하며 살고 있다.
   
강간클럽 슈퍼프리

1999년부터 매년 와세다대학 슈퍼프리 멤버들이 술자리에서 맘에 드는 여학생에게 술을 먹이고 정신을 잃게 한 뒤 집단 강간해 왔다. 이 서클은 전국 5개 지역에 거점을 두고 파티를 개최하면서 여대생을 유인해 집단 성폭행을 했다. 일본 경찰은 밝혀지지 않은 범죄가 수백 건에 달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자 자민당 국회의원 세이치 오타는 이 사건에 대해 " 젊은 애들은 혈기왕성하다. 그게 정상 아니냐 " 고 말했다.  즉 일본  지배계급은 납치 강간을  별거아닌, 정상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강간은 별거 아냐
이렇게 한번 머리속에 뿌리박힌 생각(여성관)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익(지배계급)은 지금도 당당하게 말한다.  " 위안부는 필요했다!! " 

 "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 " 고  물타기 하는 자도 있다. 

 " 종군 위안부는 매춘부였다 " 고 떠드는 자도 있다. 오히려 뭐가 문제냐고 반문한다.

지금도 곳곳에 현대판 위안부 시설을 만들어 놓고 즐기는데....... 수십년 전에 일어난 일이 뭐가 문제냐고  반발한다.

일본이 위안부를 도덕적 관점에서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종군 위안부는 어쩌다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본의 유구한 전통이고 문화이고 관습이다.   오랫동안 일본 지배층은  여자를 섹스의 대상이나 위안부로 취급을 해왔다.  이런 생각은 시멘트처럼 단단히 굳어졌다.  뼈속까지 뿌리박힌 이런 생각이 쉽게 바뀔 수가 없다.

만일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한다 ' 고 말한다면, 그것은 100% 거짓말일 것이다.

일본 성 문화는 개방적이다 ?

일본의 성문화는 개방적이라는 말이 있다. 여자들 성의식이 자유롭다고 한다. 반면에 한국 성문화는 폐쇄적이고 위선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그래서 한국도 일본 성문화를 본 받아야 한다고 훈계하는 얼빠진 인간들이 있다.

정말일까? 일본 성 문화가 진짜 그렇게 바람직한 것일까?

영웅 강간맨

일본에서 년간 15억권의 만화책이 팔린다. 많은 책이 성을 노골적으로 묘사한다. 특히 남자가 여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성추행하거나 강간하는 내용이다.  80년대 강간 남자라는 유명한 만화가 있었다. 낮에는 선생이고 밤에는 여자를 강간하러 다니거나 돈을 빼았는다. 어떤 여자는 이 강간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강간맨이 영웅으로 묘사되고 여자는 피해자로 그려지지 않는다. 이 만화는 크게  히트를 쳐 영화도 만들어졌다.

지배계급의 생각은 사회에 그대로 반영되기 마련이다
어떻게 이런 만화가  사회에서 대 환영을 받을 수 있을까?  그것은 일본이 압도적으로 남성 우위 사회이기 때문이다. 또 지배계급이  강간을 자랑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에서 강간 클럽이 공공연히 만들어지고 강간이 전통이 되는 것이다. 

인기 TV 쑈

 

  유명한 가수 구와타가 진행하는 쑈에서 백댄서들 치마를 들추며 성행위를 암시하는 동작을 하고 있다. TV 쑈에 지배계급의 성적 취향, 성적 판타지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지배계급은 이것을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런 쑈는 방송될 수 없을 것이다.

걸그룹 행사

6 - 11세 아이들로 이루어진 걸그룹 이벤트에서 남자 팬들이 여자 아이를 껴안고 있다. 이벤트에서 돈을 내면 여자 아이들 몸을 만질 수 있다. 지배계급의 성적 취향은 사회 멤버들에게 영향을 준다.

하녀 카페  Maid cafe
                                   

계급이 낮은  남자들이 퇴근 후에 긴장을 풀고 즐기는 곳. 하녀가 주인님이라 부르며 극진히 모신다.
 

SM Bar

아베 정권의 장관 지명자.   여기를 드나들다 걸렸다.

JK 리프레

여고생들이 남자들 몸에 레슬링 기술을 걸어주고 돈을 받는 기발한 서비스.

 

마구도나루도 커피 광고

권력을 쥔 자들이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광고에 잘 나타나고 있다.
 

REAL SCENT OF GIRL

10대 여학생의 오줌 냄새를 재현한 향수.  이것을 성수라고 팔고있다.  이것은 변태일까?
아니면 취향일까?

일본 사무실에서

지배계급의 성적 태도는 여러 경로를 통해 사회에 스며들게 마련이다. 이들에게 여자는 성적 노리게에 불과하다.

일본 성문화는 개방적이지 않다.
일본 성 산업sex industry은 세계적 규모를 자랑한다. AV, 만화, 사진, 애니, 영화, TV쑈 등 수 많은 성 상품이 만들어져 팔린다. 카라오케, 하녀클럽, SM 바 같은 곳에서 다양한 성적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런 성 상품, 서비스 등에는  지배계급의 생각, 취향이 반영되있다. 지배계급이 싫어한다면 그런 것들은 만들어져 팔릴 수 없다. 

일본 성문화는  여자를 노리개나 섹스 도구로 생각하는 지배계급의 취향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일본에서 여자로 살기 어렵다

일본 여자의 이미지는 대체로 좋다. 그들은 친절하고 순종하며 절제하고 양보하는 여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남자를 잘 내조한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와이프는 일본 여자가 최고라는 말까지 있다.

그런 일본 여성들은 일본 사회에서 어떤 대우를 받으며 살고 있을까? 

메이지 대학 집단 강간 

2014년 6월 일본 신주쿠 번화가에서 10 여명의 여대생들이 기절해 쓰러졌다. 여대생들은 메이지대학 학생들로 알려졌다. 남학생들이 술에 수면제를 타서 먹인 사실이 들어났다. 메이지 대학 테니스 동아리에서는 술에 약을 타서 여학생들에게 먹이고 집단 강간하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테니스 부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피해 여학생들의 수는 아주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강력 범죄 사건인데..... 찌라시, 방송은  전혀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언론 통제가 완벽히 이루어지고 있다.  피해 여학생들이 어떤 상태인지, 수면제를 탄건지 마약을 탄건지, 과거에도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강간당했는지,.... 모든 것이 어둠 속에 묻혀버렸다.

피해자, 가족, 여성단체, 인권단체,... 모두가 조용하다. 진상공개, 철저한 조사와 처벌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없다. 

와플 가게에서 집단강간

후쿠오카 경찰서는 2014년 11월 8일 집단 강간 혐의로 3명을 체포했다. 와플 가게 직원 2 명이 길을 걷고 있던 여성을 가게로 유인, 셔터를 내리고 집단 강간한 사건. 여성이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이들에게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불기소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사건을 유일하게 보도한 닛칸 스포츠 기사는 곧 삭제되었다. 피해자 여성은 어떻게 되었는지, 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는지, 아무도 묻지않는다. 모든 것이 은폐되고 있다.  이렇게 제대로 조사도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고 묻혀버린 사건이 얼마나 많을까?  아 ~~ 주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에 대한 폭행

일본이 안전하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여자들은 온갖 성범죄를 당하고 산다. 외국여자에 대한 강간도 흔하다. 도쿄나 오사카 지하철에서 성추행, 성희롱은 아주 흔한 일이다. 직장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이런 사건의 대부분은 신고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신고하면 많은 모욕, 창피를 당하기 때문이다. 밝혀진 성 폭력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시모노세키의 한 여성이 말했다. 

너 애는 밸수 있냐?

2014년 6월 19일 도쿄도 의원 시오무라가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 도중, 남자 의원이 " 결혼이나 하지 그래! " 라고 소리쳤다. 다른 남자 의원들이 모두 웃었다. 그녀가 계속 말을 하자 이번에는 " 너 애는 밸수 있냐 " 라고 소리쳤다. 그녀는 더 이상 연설을 할 수 없었다.......

마이니치 신문이 이 사건을 보도 했지만 곧 삭제되었다. 찌라시,  TV방송은 아무 말이 없다.

여성에 대한 조롱, 멸시, 비하는  의회에서도 공공연히 일어난다. 그러나 어디서도 여성에 대한 무시, 차별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여자는 애 낳는 기계

몇년 전에는 하쿠오 야나기사와 장관이  여자는 애 낳는 기계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일본 지배계급이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아사히 신문이 보도 했지만 삭제되었다.   여성정치인, 여성단체, 인권단체 ... 누구도 장관을 비난하거나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다.

왜 일본 여성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까?

일본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주 힘들다. 지배계급이 만들어 놓은 억압적 사회 분위기에서 여성은 찍소리도 못하고 살아야 한다. 조용히 참는 것,  순종이 여자의 미덕으로 강요되고 있다. 일본 여성에게는 인권도 지위도  힘도 없다.

겨울연가에 열광한 일본 여자들

2004년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대히트를 했다. 특히 30∼40대 이상의 일본 여자들이 열광했다.  선풍적인 인기는 보기드문 사회 현상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자 겨울연가 열풍에 대한 분석이 일본에서 나왔다. 그것은 일본인이 잃어버린 순애보가 이 드라마에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가 과거의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정말일까? 지금은 사라졌지만, 그 옛날에는 가슴 설레게 하는 순수한 사랑이 있었을까?

먼 옛날 여성은 어떤 대우를 받았을까?

" 사무라이 문화에서 남녀 간의 사랑을 찾기 힘들다. 무사의 아내는 집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안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일본 사회는 여성에게 특히 잔인했다. 일본에서 수백년 동안 여성은 남성의 희생자였다. ...... " < 일본의 재구성 >

옛날에도 남녀 사이의 순수한 사랑, 순애보, ..... 그런 것은 애시당초 없었다. 과거 일본여성은 지금보다 더한 차별과 멸시를 받고 살었다.  여성은 남자의 소유물이었고 섹스의 대상에 불과했다. 지금도 아내가 남편을 주인이라고 부른다.

Ref)
1. UNICEF 2000년 보고서 - Table 2. 여성에 대한 가정내 폭력 Domestic Violence against Women
--> 일본 59%, 니카라과 52%, 인도 45%, 케냐 42%, 우간다 41%, 한국 38%, 미국 28%, 영국 25%.
2. 미국 국무부 연례  2014 여성인권 실태(TIP) 보고서
--> 1등급 : 한국,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 미국.     .2등급 : 일본, 중국, 캄보디아, 인도
3. 도쿄나 오사카 지하철에서 성추행, 성희롱은  흔한 일이다. 사고의 대부분은 신고되지 않는다.
4. 후쿠오카 여고생 70%가 성 범죄 신고 안한다.
5. 일본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주 힘들다.
6. 외국 여자들에게 일본은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7. 도쿄 초등학교 교감이 실습나온 여교생에게 그녀의 팬티스타킹을 5000엔에 팔라고 요구했다.
8. 일본에서 일어나는 강간 사건의 진실